오늘은 혈당 정상수치 및 당뇨 수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증, 신경합병증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혈당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단계라면 특별한 유의가 필요하니 혈당 수치표를 참고하셔서 혈당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
혈당 정상수치, 당뇨 수치표
혈당 검사는 기본적으로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 두 가지를 검사합니다. 공복 혈당이 126 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이 200 mg/dL 이상으로 측정될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뇨 검사 및 치료 경과를 평가하기 위해 최근 2~3개월의 혈중 평균 혈당 농도를 검사하는 당화 혈색소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구분 | 정상수치 | 조절목표 |
| 공복 혈당 | 70~99 mg/dL | 80~130 mg/dL |
| 식후 2시간 혈당 | 90~140 mg/dL | 180 mg/dL 미만 |
| 당화 혈색소 | 5.7% 미만 | 6.5% 미만 |
<혈당 수치표>
당뇨병 초기 증상
'당뇨병'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입니다. 소변으로 당이 배출될 만큼 몸에 당이 넘쳐난다는 뜻인데요. 평소와 달리 아래와 같은 증상을 자주 느낀다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당뇨병 증상
- 소변을 자주 본다.
- 갈증을 자주 느낀다.
- 피로를 자주 느낀다.
-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체중이 감소한다.
하지만 혈당이 높지 않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갈수록 한국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당뇨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뇨 전단계 관리방법
당뇨 전단계인 사람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10%(당뇨 전단계 진단 후 1년 후 발병)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당뇨병 위험이 높은데요. 특히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있거나 비만일 경우 조심해야 합니다.
초기 당뇨는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혈당 낮추는 방법
혈당을 낮추는 방법은 크게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이 있습니다.
식사요법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조리하여 드시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혈당 개선에 도움을 주는 혈당 유산균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 채소류
-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
- 열량이 적은 음식 (곤약, 우뭇가사리, 해조류 및 버섯류 등)
[당뇨에 나쁜 음식]
- 단당류 (초콜릿, 케이크, 사탕, 탄산음료 등)
- 지방 및 콜레스테롤 (튀김, 전, 샐러드 드레싱, 지나친 견과류 섭취)
- 너무 짠 음식
- 술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센 강도의 운동으로 몸을 지나치게 피로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유산소, 근력 운동, 스트레칭을 적절히 병행하여 나에게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유산소 운동: 속보, 자전거 타기, 수영 등 (하루 30분 이상, 주 5회)
- 근력 운동: 가벼운 아령(3kg 이하), 밴드를 활용한 운동 (주 3회)
- 스트레칭: 유산소, 근력 운동 전 후 가벼운 스트레칭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힘들다면 하루에 10분씩 3회에 걸쳐 나눠해도 괜찮습니다. 또한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몸이 너무 피로할 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혈당 정상수치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의사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요법을 찾는 게 바람직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대한당뇨병학회, 서울 아산병원, 삼성 서울병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습니다.